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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주가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9% 상승했다. 이에 따라 1조 5500억위안(약 285조 3700억원)으로 장을 출발한 CATL 시총은 1조 5700억위안(약 289조 500억원)으로 불어나 중국공상은행에 바짝 다가섰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중국 증시 시총 1위는 중국 명품 바이주 마오타이 메이커인 귀주모태주로 2조 2700억위안(약 418조 200억원)이다.
CATL은 세계 최대 전력 배터리 및 재료 제조업체로, 자동차 대기업인 다임러, BMW,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테슬라에는 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 및 탄소 중립을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급성장하며 중국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으로 비용을 전가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마진을 개선,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강력한 주문 물량과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