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리산타령' 보유자, 황용주 별세…향년 85세

노환으로 31일 타계
1992년 '선소리산타령' 보유자 인정
  • 등록 2022-11-01 오후 4:24:29

    수정 2022-11-01 오후 4:30:4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선소리산타령’ 보유자인 황용주 씨가 노환으로 지난 3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1937년에 태어난 황씨는 10대 시절 국립국악원 시조반에 들어가 학습을 받으면서 국악과 인연을 맺었다. 1960년부터 선소리산타령 전 보유자였던 고(故) 이창배(1916~1983)에게 경·서도창, 선소리산타령 등을 사사했다.

‘선소리산타령’ 보유자인 故황용주(사진=문화재청).
1972년 선소리산타령 전수장학생이 되면서 본격적인 전승자 활동을 시작했고 1977년 이수자, 1985년 조교로 선정됐다. 다양한 공연활동을 비롯해 휘몰이잡가와 산타령계통의 음반을 다수 녹음했다. 대표저서로 ‘한국고전음악선집’(1981), ‘한국경서도창악대계’(1993) 등이 있다. 고인은 한평생 선소리산타령의 전승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199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상란씨, 아들 황의경·의민·의윤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3일이며 장지는 문경 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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