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삼성의 흔적 '오픈타이드코리아' 인적분할

컨설팅 전담 코어브릿지컨설팅(가칭) 설립
삼성SDS 지분 71.9%로 최대주주
  • 등록 2015-03-03 오후 6:07:48

    수정 2015-03-03 오후 6:07:4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000년대 초반 e삼성 추진을 위해 세운 IT 운영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업체 ‘오픈타이드코리아’가 인적분할 절차를 밟는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픈타이드코리아는 회사를 단순인적분할해 컨설팅 서비스 부문을 전담하는 코어브릿지컨설팅(가칭)을 설립한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앞으로 컨설팅 업무를 제외한 ERP 구축·개발 및 정보통신(ICT) 운영과 개발사업에 주력한다.

오픈타이드코리아는 삼성그룹이 2000년 인터넷 벤처사업을 투자를 위한 e삼성의 핵심축 중 하나였지만 ‘닷컴 버블’이 꺼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오픈타이드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삼성에스디에스(SDS)로 지분 70.19%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기획(지분율 9.80%), 에스원(1.07%), 삼성생명공익재단(0.27%) 등이 주요 주주다.

현재 지분율에 따라 분할신주도 그대로 배정(인적분할)되지만, 오픈타이드코리아의 자기주식 1만2498주(1.02%)는 분할 존속 회사에 그대로 남기 때문에 분할신설회사인 코어브릿지컨설팅에 대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82.35%로 상승한다.

회사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컨설팅 서비스 부문 전담 신설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컨설팅 서비스 부문과 ICT 운영·개발 사업부문을 각각 독립적으로 고유사업에 전념, 사업 전문성 높이고 시장 수요 변화에 선제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은 다음달 13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한 달 뒤인 5월14일(분할기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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