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이주열 "금통위원에 노동계 대표 포함에 신중…추천제 자체 검토해야"

16일 국회 기재위 한은 국정감사
"통화신용정책 국가 경제 전체 보고 운용해야"
  • 등록 2020-10-16 오후 7:20:10

    수정 2020-10-16 오후 7:20:1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에 노동계 대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노동자, 서민 등을 대변하는 위원을 금통위에 포함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김수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기본적으로 통화신용정책은 국가 경제 전체를 보고 하는 거시정책이기 때문에 특정 부분을 대변하는 대표를 포함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현재 금통위원들도 노동시장 등 경제 전반의 상황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꼭 노동계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현재 금통위원들도 노동시장을 포함 경제 전반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같이 특정 부문의 대표를 금통위원에 포함하는 방안보다는 현행 추천제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개인적으로는 금통위원은 추천제가 과연 필요한지를 먼저 검토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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