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산업, 지난해 매출액 2,3兆…“올해 경영 안정화 및 수익개선 기대”

  • 등록 2024-02-28 오후 5:12:17

    수정 2024-02-28 오후 5:12:1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해성그룹의 지주사인 해성산업(034810)(대표이사 조성래)은 지난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49.5% 줄어든 1062억8609만4900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8% 줄어든 2조3094억571만1864원, 당기순이익은 96% 줄어든 42억6550만3386원이다.

해성산업은 종속회사의 합병 및 외부적인 요인이 지난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성산업은 2020년 지주사 전환 이후 종속회사로 계양전기, 해성디에스, 한국제지, 한국팩키지를 편입했다. 지난해 한국제지와 세하의 합병으로 발생한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 등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돼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원유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국제지의 이익이 일부 감소했으며, 반도체 업계 불황 장기화 및 고객사 재고 문제 등으로 해성디에스의 매출이 줄었다고 밝혔다.

계양전기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전장모터 공급 등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큰폭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성산업의 주요 사업인 부동산 임대 및 시설관리업도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최근 동탄 물류창고 임대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해성산업은 2022년 대비 2023년의 실적이 위축됐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225원(우선주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배당을 늘려가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금번 현금배당 결정은 보통주 시가배당률 2.8%에 달하는 수치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 및 종속회사 통폐합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올해는 경영 안정화와 종속회사별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반도체 업계에서도 차량용 및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어 해성디에스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수익구조가 취약했던 종속회사의 경영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익개선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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