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CP 이어 회사채도…KCC, 최대 3000억 조달

1500억 규모 공모채 발행 추진..증액 3000억
만기 구조 3년·5년물로 구체적 규모 논의 중
오는 31일 또는 내달 1일 수요예측
  • 등록 2022-03-07 오후 4:38:04

    수정 2022-03-07 오후 4:38:0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CC(002380)가 기업어음(CP)에 이어 공모 회사채 발행에도 나선다. 올해 회사채 만기 도래 시점이 11월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공모채 조달자금도 운영자금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C(신용등급 AA-, 안정적)는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는 트랜치별로 3년물과 5년물로 나눴고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은 최대 3000억원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CC 관계자는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공모채 발행을 논의하고 있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금융기관과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KCC 공모채 대표주관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총 3곳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수요예측은 오는 31일 또는 내달 1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채 발행은 4월 8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KCC 공모채 규모는 700억원(제67-1회)에 불과하며 만기도 11월이다. 이에 이번에 발행하는 공모채는 운영자금 마련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일 발행 예정인 1000억원 규모의 장기 CP도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CP 만기 구조는 2년 9개월(만기 2024년 12월 11일) 단일물로 구성했고,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할인율은 연 2.927%로 잠정 책정했다. 할인율과 발행제비용 등을 고려하면 KCC는 약 917억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3월부터 5월까지 LG화학(991억원), 굿케미(9억원) 등으로부터 매입하는 1000억원 규모의 원부자재 대금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아직 공모채 발행은 검토 중인 사항으로 자세한 자금 사용에 대한 목적을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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