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하대 의대 본과 2학년 재학생 41명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 발각

  • 등록 2020-06-01 오후 4:28:09

    수정 2020-06-01 오후 4:28:0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인하대 의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1학기 수업에서 일부 과목 단원평가를 치르면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대 전경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치르던 의학과 2개 과목 단원평가에서 2학년생 41명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각 2~9명씩 무리를 지어 한 장소에서 함께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의학과 2학년생 52명 중 41명이 단원평가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스스로 신고했다.

담당 의대 교수들은 “양심 고백을 하지 않고 숨기려 든다면 더 엄격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실수를 겸허히 반성하고 정직하게 시험 본 동료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면 건설적인 방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학생들을 설득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학교 측은 의학과 1학년생 사이에서 최근 온라인 시험에서 2학년생들과 유사한 형태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확인하고 있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1학기 기말고사는 대면고사 형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날 오후 인하대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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