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영국도 금리 0.5%p 인상…연 3.5%

영국 기준금리 연 3.5%…14년 만에 최고치
11월 물가 연 10.7%로 10월 비해 소폭 감소
지난 달 금리 0.75%p 인상…`물가` 안정되나
  • 등록 2022-12-15 오후 9:57:55

    수정 2022-12-15 오후 9:57:55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영국도 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나 올리며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영란은행(사진=로이터)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영국 기준금리는 연 3.0%에서 3.5%로 올랐다. 이는 14년 만의 최고치로 영란은행은 최근 9번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영국은 지난 달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연 11.1%로 4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는 시도였다. 다만 11월 물가가 연 10.7%로 약간 꺾이면서 금리 인상 폭을 다소 축소했다.

로이터통신은 BOE가 내년 중순까지 금리 인상을 이어가 4.25%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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