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이 훈련을 위해 총을 들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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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해당 예비군기동대는 “실제 상황처럼 항상 총기를 휴대하라”는 내부 지침이 오해를 불러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동대는 훈련장 외부에 있는 식당과 협약을 맺고 예비군의 점심을 제공해왔다. 이날도 오전 훈련을 마친 예비군이 총기를 소지한 채로 해당 식당을 오가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목격되면서 소동이 빚어진 것이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훈련 때도 총기를 휴대한 채 식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4년 만에 하는 훈련이라 시민들이 다소 생소하게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