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업 괄목성장 지속....신약후보군만 1000개 육박

성공확률 40% 임상3상 진입 신약후보만 31개
개발중 신약 573개),10년내 개발계획신약 380개
원희목 제약협회장 "100년된 제약선진국 수준기술확보"
  • 등록 2019-01-23 오후 4:10:52

    수정 2019-01-23 오후 4:10:52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단기간에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가 경쟁적으로 신약개발에 발벗고 나서면서 현재 모두 1000개 가까운 신약 후보군을 개발중이거나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1000개에 육박하는 953개로 집계됐다.현재 개발중인 신약(573개)과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380개)을 합한 수치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그간 정부의 산업육성의지 부족등으로 국내 제약업계의 세계 제약시장 점유율이 2%도 채 되지않은 어려움속에서도 2000년대 이후 집중적 연구개발 노력을 해왔다”며 “이제는 기술력에 있어 100년 이상된 제약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 풍부한 신약 파이프라인등 폭발적 잠재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약후보군 가운데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상과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신약으로 출시될 성공확률이 40%에 달하는 임상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한 신약후보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396개,41.5%), 기타 신약(천연물신약·개량신약, 124개 13.0%) 순으로 나타났다.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후보군을 유형별로 보니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다, 개발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대,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감염성질환(82개) 면역질환(80개) 중추신경계(70) 내분비계열(6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가 17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염성질환(58개) 기타(52개) 면역질환(47개) 내분비(46개) 순으로 조사됐다. 개발 예정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142개) 기타(57개) 면역(33개) 중주신경계(31개) 감염질환(24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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