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종길(54), 리지현(32), 리재남(56), 홍송학(32) 네 명을 살인 혐의로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다.
용의자들 중 베트남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5)은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 얼굴에 독극물을 묻혀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터폴에 이들 4명과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면서 “이들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선 준수해야 할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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