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구름에 깜짝" 강남 청담동 화재로 주민 불안·도로 차단

  • 등록 2018-12-26 오후 6:37:31

    수정 2018-12-26 오후 6:37:31

26일 오후 17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교 인근 빌딩 화재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6일 오후 5시 16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 5층 건물 공사장에서 난 화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남구청역 인근 주민들은 창밖으로 보이는 연기 사진과 함께 “사이렌 소리가 시끄러워 창밖을 보니 검은 연기 구름이 가득했다”, “하늘이 새까만 연기로 뒤덮였다”, “우리 동네 저 연기 구름은 뭐지?” “집안이 정전돼 불이 난 걸 알았다” 등의 글을 SNS에 올리며 불안감을 표현하고 있다.

진화작업이 진행되면서 인근 도로도 혼잡한 상항이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현재 화재로 학동로(청담공원앞4거리 → 강남구청역) 화재 진화작업으로 주변도로가 혼잡하며 하위 1~2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다. 주변도로 이용시 참고바란다”고 전했다.

화재 직후 소방 당국은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3대와 소방인력 138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 1단계는 화재 현장과 가까운 소방서 3~4곳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수준이다. 인명피해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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