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종차별 논란…공효진·유아인도 못 피했다

  • 등록 2020-02-18 오후 4:16:15

    수정 2020-02-20 오후 1:29:5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간 가운데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이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버버리 쇼 출입을 제한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18일 중앙일보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컬렉션 쇼의 한국 참가자를 관리 운영한 버버리코리아의 홍보대행사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측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 측은 “이번 쇼는 안전상의 문제로 버버리코리아 임직원은 물론 셀럽을 포함해 모든 한국 매체를 초청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면서 “이같은 사안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전체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의 버버리쇼 참석이 어렵게 됐으며, 한국 기자들과 관계자들의 쇼 출입도 제한됐다.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이번 버버리 쇼 뿐 아니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인종차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기내에서 ‘승무원 전용 화장실’을 운영하고 이를 한글로만 공지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또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카슨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다 익스프레스와 같은 아시아계 업체를 이용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전단지가 돌아 논란이 일었고, 같은 지역의 한 중학생은 다른 학생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다’는 말과 함께 얻어맞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 유아인과 공효진 측은 “예방 차원에서 양측이 협의한 결과”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패션업계는 버버리가 코로나19 사태에 과잉 반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버버리와 같은 영국 브랜드인 멀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다른 브랜드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셀럽 및 기자진의 참석을 제한하지 않았기에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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