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작 선정

"지역공동체에 초점 맞춘 고발·아이디어 작품"
  • 등록 2023-02-22 오후 6:54:19

    수정 2023-02-22 오후 6:54:19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4분기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 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2일 ‘제 56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111편의 후보작 중 보도 분야에서 4편, 정규 분야에서 2편, 특집 분야에서 2편이 각각 선정됐다.

보도분야는 반년에 걸쳐 전개돼온 ‘오산시 100억 배상금’ 사태의 전모를 파헤친 △허공에 날린 혈세 100억...“방만 행정이 부른 초유 사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강원도 양양 낙산해변 ‘땅 꺼짐’ 사고 관련 문서 확보를 통해 심층 보도한 △양양 낙산해변, 대형 공사만 13번…‘땅 꺼짐’ 공포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막대한 예산을 들여 준공한 ‘완주 전통문화공원’이 수년째 방치 중인 이유를 다룬 △수십억 들인 전통문화공원, 문 못 여는 속사정 (SK브로드밴드 전주방송), 50년 전통의 구미 산동중학교 폐교를 막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지역민과 동문의 목소리를 담은 △‘폐교 위기’ 구미 산동중학교..“인근에 과밀합급!?” (HCN 새로넷방송), 4편이 선정됐다.

정규분야는 친환경 운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 △달려라 해피트럭 (딜라이브 경기방송), 우리동네 명물과 역사, 문화재를 만나보는 △지역공감 우리동네 사는 이야기 ‘우동사리’ (서경방송)가 선정됐다.

특집분야는 한국, 일본, 미국 등 머물고 싶은 벤치를 통해 도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 △도시의 선물, 벤치 (딜라이브 강남방송), 대한민국 유일 문화예술특구인 진도 섬을 조명해 국내에 산재한 여러 유배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살핀 △유배문화, 과거에서 미래를 겨누다 (KCTV 광주방송)가 선정됐다. 특히, 2편의 수상작 모두 정부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금을 통해 제작됐으며, 케이블TV 지역채널의 공익성을 강조한 콘텐츠로 수상의 의미가 배가 됐다.

이래운 케이블TV협회장은 “지역 문제를 당당히 고발하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소소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나가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 활동에 들어간 케이블TV 지역 콘텐츠 플랫폼 ‘가지Gazi’를 통해서도 더 많은 지역민이 우리 동네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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