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20 회의서 결의한 ‘국가간 이동’, 韓이 먼저 제안”

靑,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 뒷이야기 설명
“3일뒤 G20 통상장관회의…기업인 출입국 방법 논의”
  • 등록 2020-03-27 오후 5:55:22

    수정 2020-03-27 오후 5:55:2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지난 26일 화상 특별 정상회의에서 국가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자고 합의한 것은 한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청와대가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는 성명문 문구는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래프트0을 만들기 전에 대한민국이 제안했고, 최종본까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G20 공동성명문은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드래프트0(초안)을 만든 뒤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시킨다. 그런데 이번 성명문의 경우 사우디가 초안을 만들기 전에 한국 측이 미리 국가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G20 국가들은 국가간 이동을 위한 후속조치도 내놓을 계획이다. 오는 30일 개최되는 G20 통상장관회의에서는 기업인 출·입국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또 이번 대유행이 국제무역에 미치는 영향과 통관, 투자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중 개최되는 보건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에서도 후속 논의가 진행된다. 보건장관회의에서는 출·입국 검역과 방역, 임상 경험 및 데이터 정보 공유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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