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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지난 15~17일 진행된 대선 결과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함에 따라 푸틴 대통령의 5선 당선에 대한 공식 인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6년 더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
푸틴 대통령의 공식 득표율은 87.28%(7627만7708명)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 18일 선관위가 발표한 대선 예비 결과 수치와 동일하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77.49%로 역시 역대 최고 수치다. 이번 러시아 대선은 최초로 사흘간 투표를 진행하고 온라인 투표도 도입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8757만6075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며 “현대 러시아 역사에서 이러한 지표가 나온 적은 없었다”고 ‘역사적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144개국에서 38만8791명의 유권자가 대선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번 대선이 신뢰성과 정당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녹색 액체를 쏟거나 불을 지르는 방해 행위가 발생했지만 어느 투표소에서도 투표 결과가 취소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