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발전용 댐 활용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첫 준공

4.4㎿급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
  • 등록 2021-04-13 오후 5:49:10

    수정 2021-04-13 오후 9:34:45

청송양수발전소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청송군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청송호)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발전용 댐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시설이다. 저수지 면적의 약 5.7%에 해당하는 2만9450㎡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5900㎿h의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청송군 29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가량 높고 녹조 현상을 막는 효과가 있다. 육상태양광의 단점으로 꼽히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장점도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강화된 수상태양광 설비 지침에 따라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에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 모듈을 최초로 적용했다.

환경 보전 방안도 마련했으며,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향후 10년 이상 환경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청송양수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양수발전시설에 태양광발전을 겸해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친환경과 안전이 핵심인 에너지전환 시대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총 20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8.4GW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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