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朴대통령 사드 언급에 "다른 국가 안전도 고려해야" 경계

  • 등록 2016-01-13 오후 5:18:53

    수정 2016-01-13 오후 5:18:53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정부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언급하자 “신중한 처리”를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안보와 국익에 따라 사드 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보는가’는 질문에 “한 국가가 자신의 안전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다른 국가의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 역할을 강조한 데 대해서는 “국제 핵 비확산 체계를 수호하고 북한 핵실험에 반대하는 것은 중국의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국은 현재 한반도 핵문제와 관련해 시종일관 반도 비핵화 목표 추진, 핵확산 방지, 동북아 평화 안정 수호라는 대국(大局)에 눈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한중 양국 외교장관과 6자 회담 대표들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최근 연락을 주고받은 점등을 소개하며 “중한 양국은 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계속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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