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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라이(Rai)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는 총리는 내달 3~4일 진행되는 로마시장 선거에 나선 각 당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드라기 총리는 서한에서 “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 후보지로 로마를 내세울 것”이라며 “의심할 여지 없이 도시 발전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가 유치 신청서를 어느 시점에 제출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월드엑스포는 5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종합박람회 ‘등록 엑스포’와 그 사이에 열리는 중규모 전문박람회 ‘인정 엑스포’로 나뉜다. 2030년에는 등록 엑스포로 치러진다. 개최지는 2023년 11월 BIE 총회에서 169개 회원국 투표로 선정된다. 회원국은 아프리카 54개국·유럽 42개국·아시아 31개국, 북중남미 31개국, 대양주 11개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