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승부조작 혐의’ 연루 손준호, 10개월만에 무사 귀환

손준호, 소속팀 산둥 타이산 승부조작 연루돼 수사
작년 5월 상해 공항서 구류된 후 10개월간 구금
외교부 “20여회 영사면담...최근 국내 귀국” 밝혀
  • 등록 2024-03-25 오후 8:20:22

    수정 2024-03-25 오후 8:20:2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중국에서 활동하다 승부조작 연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손준호가 한국에 무사 귀환했다. 작년 5월 소속팀인 산둥 타이산의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돼 수사를 받은 지 10개월만이다.

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 소속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구금 10개월만에 한국으로 무사귀환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당시 인터뷰하는 손준호.(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5일 손 선수가 구금이 종료돼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차례 영사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지난 5월 12일 상하이 공항에서 귀국하려다가 출국정지 조치를 받으며 공항에서 연행돼 형사 구류됐고, 6월 구속으로 전환돼 승부조작 등에 대해 수사를 받았다.

중국 언론은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되고 수뢰액이 100만 위안(약 1억9000만원)을 넘을 경우 5년 이상 징역형이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손 선수가 혐의를 인정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부는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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