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백남기사망’, 공권력이 시민 죽인 사건”

“국가가 과잉진압에 따른 죽음 사과해야”
“與, 이대로 가면 건전한 보수 소멸 위기”
  • 등록 2016-10-06 오후 4:16:43

    수정 2016-10-06 오후 7:07:12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6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권력이 과잉 진압해서 한 시민의 목숨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대에서 열린 ‘왜 보수개혁인가’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죽음에 대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생각한다면 국가가 과잉 진압에 따른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옳다”고 했다.

유 의원은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대해 야당은 특검을 하자고 하고 새누리당은 부검을 하자고 하는데 이런 문제는 보수세력이나 보수정치가 생각을 좀 바꿨으면 한다”며 “새누리당이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의 건전한 보수가 소멸될지 모르는 위기 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에서 저와 친한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서 많이 사라져 (보수개혁을 위한) 노력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보수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보수가 돼야 하는 점에 생각을 같이 하는 정치인이 많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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