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영향…물폭탄 쏟아진 제주도

  • 등록 2021-09-14 오후 6:04:20

    수정 2021-09-14 오후 6:04: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지역에 이틀 동안 5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한라반 진달래밭에 476mm의 폭우가 쏟아졌다.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 오전 제주시 한북로의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도 북부지역인 제주 90.8mm, 산천단 204.5mm, 제주도 남부지역 서귀포 249.9mm, 제주도 동부지역 성산 130.9mm, 제주 가시리 252.5mm ,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 56.9mm, 가파도 105.5mm, 추자도 46.0mm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제주에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의 거센 바람도 불고 있다.

이처럼 제주도 전역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명구조 2건, 안전조치 9건, 배수지원 11건 등 모두 2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태풍 ‘찬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5m, 강도 ‘강’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찬투’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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