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이건희 미술관, 대구 유치에 힘 보태야"

이 지사, 11일 간부회의서 밝혀
"대구·경북은 삼성과 남다른 인연"
  • 등록 2021-05-11 오후 7:17:52

    수정 2021-05-11 오후 7:17:5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대구시의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4월 1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공시지가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이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삼성상회가 대구에서 시작했고 삼성전자가 구미에서 성장한 만큼 대구와 경북은 삼성그룹과 인연이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이 치열한데 대구와 경북이 따로 경쟁하지 말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 관계자들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경북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건희 컬렉션’을 지역에도 기증해 달라고 부탁하고, 기념 전시회를 할 경우 지역 순회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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