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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0여개 ‘경제안보 품목’ 적극 관리”…제2 요소수 방지책

희토류 '네오디뮴 금속' 생산 추진업체 찾아
"200개 경제안보 핵심품목 조만간 선정"
"우선관리대상에 국내생산·전략적 비축"
"공급망 안전, 민간뿐 아닌 정부역할 중요"
  • 등록 2021-11-24 오후 5:30:00

    수정 2021-11-24 오후 5:3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 체제를 만들어 경제안보 핵심품목에 맞춤형 수급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공급망 안정화 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소재 KSM메탈스를 방문해 계자로부터 희토류 제품 생산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희토류 금속 생산을 추진 중인 KSM 메탈스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KSM 메탈스는 항공용·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티타늄 합금·분말, 전기차 모터의 소재인 네오디뮴 금속 등 희토류 금속 생산을 목표로 지난 6월에 설립돼 내년 생산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회사다.

네오디뮴 금속은 경제안보 핵심품목 가운데서도 우선관리대상으로 꼽힌다. 홍 부총리가 경제안보 핵심품목 생산 업체를 찾아 글로벌 공급망 충격에 따른 ‘제2의 요소수 품귀 사태’ 예방을 위한 대응책 점검에 나선 것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약화·훼손되면서 글로벌 밸류체인(GVC) 안전망에 대한 우려와 경각이 최근 더 부각되고 있다”며 “그간 전략물자라기보다는 범용품목이었던 최근 요소수 사태가 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3~4000개 품목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를 가동하고 조만간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여개를 선정, 모니터링과 맞춤형 수급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중 시급성이 큰 20개 품목은 우선관리대상으로 선정 완료해 국내 생산역량 제고, 전략적 비축, 수입선 다변화 등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문한 KMS 메탈스에 대해서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국내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부총리는 “KSM메탈스는 20개 관리품목 중 하나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전기차 생산 등을 위한 필수소재인 네오디뮴 금속을 국내 최초생산 추진 중”이라며 “이에 따라 일본 수출규제 계기 본격화된 소·부·장 경쟁력강화정책의 핵심인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로 선정돼 내년부터 KSM메탈스 등 협력기업들에게 R&D 등을 패키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밸류체인 차원에서는 희토류 주요 생산국인 호주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희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으며 향후 국내 유턴기업과의 후속 생산연계도 도모하는 등 경제안보 핵심품목 국내 자립기반 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오늘 방문한 KSM메탈스의 사례를 계기로 전략물자 및 중요 범용품목에 대한 GVC 안전망 구축과 가동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대전 지방조달청 비축기지를 찾아 전략물자 비축현황을 점검했다. 조달청은 비철금속 6종 22만t, 희소금속 9종 2300만t, 마스크 1억 5000장 등을 비축대상물자로 비축하고 있다. 대전비축기지도 우선관리품목 20개중 비철금속 2종과 희소금속 3종 등을 비축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공급망 안전장치로서 정부 비축사업이 중요하다”며 “20대 품목 등 핵심품목 관리를 위한 조달청·광해광업공단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긴급수급 조절물자 지정 등을 통해 비축대상을 현재 금속 위주에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물자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최대 180일까지 늘리고, 비축품목 추가확대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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