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국인 `매도` 3거래일만에 약보합세…2066선

美 대형기술주 급락 여파, 저가매수 유입 기대 혼재
제약·바이오주株 강세…삼성바이오로직스 4%↑
  • 등록 2019-06-04 오후 4:07:00

    수정 2019-06-04 오후 4:07: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와 저가매수 유입 기대가 혼재한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 제약·바이오주(株)는 강세를 보였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장중 207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반(反)독점 규제 강화 우려로 1.61% 급락했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과 구글을, 연방거래위원회가 아마존과 페이스북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벌인다고 알려지면서 대형 기술주가 급락을 주도했으나, 개별 기업 이슈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0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192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522억원), 투신(320억원), 보험(228억원), 기타금융(1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업, 제조업, 보험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의약품, 건설업,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은행, 기계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 넘게 올랐다. 현대차(005380) 셀트리온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백광소재(014580) 코스모화학(005420) 성신양회우(004985) 금호에이치티(214330) 코스모신소재(005070) 아시아나IDT(267850) 진원생명과학(011000) 백광산업(00134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디아이씨(092200)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샘표(007540) 금강공업우(014285) 녹십자(006280) 웰바이오텍(010600) F&F(007700) 호텔신라(008770) 우성사료(00698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2818만주, 거래대금은 4조7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529개 종목이 올랐으며 294개 종목은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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