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국 최대 민간그룹인 푸싱(復星)그룹은 계열사인 복성산업을 통해 포르투갈 상장 은행인 밀레니엄BCP의 지분 16.7% 인수를 협의 중이다. 복성산업은 이후 증자 등을 통해 밀레니엄BCP의 지분을 최대 30%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산한 방코 에스피리토 산토(BES)에서 우량 자산만을 분리해 만든 노보 방코는 유럽집행위원회가 정한 매각 마감시한인 내년 8월까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노보방코의 매각은 지난 9월에도 추진됐으나 입찰가가 너무 낮아 무산된 바 있다. 당시에는 푸싱그룹을 비롯해 안방그룹,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