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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붕괴사고' 경찰, HDC현산 본사 ‘고강도’ 압수수색

광주경찰청, 7시간여 만에 압수수색 종료
안전, 계약 관련 등 서류 확보
  • 등록 2022-01-19 오후 1:46:47

    수정 2022-01-19 오후 9:03:27

[이데일리 이용성 김윤정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원인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을 상대로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19일 오후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광주고용노동지청은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HDC현산 본사와 건설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 오후 5시까지 7시간 반가량 진행해 마쳤다.

경찰은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아파트 공사(기술·자재), 안전, 계약(외주)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수사당국은 현산 본사 외에도 광주 서구청과 자재공급업체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하고, 부실 공사·관리 정황이 있었는지 등과 HDC현산의 지침이 있었는지 등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직후 수사본부를 꾸려 현장 사무소와 감리 사무실, 콘크리트 업체 10곳 등을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현산 측 현장소장과 직원, 감리,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10명을 업무상 과실 치사와 건축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7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과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당시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지난 14일 6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현재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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