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링컨 “韓, 코로나 초기 美원조…감사의 말씀 드린다”

블링컨 美 국무장관, 18일 文대통령 예방
"코로나19 대응, 韓 리더십 감사하고 존경"
  • 등록 2021-03-18 오후 4:46:53

    수정 2021-03-18 오후 4:46:5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코로나) 초기에 미국에도 원조를 해 주신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오른쪽)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한국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한국이 보여주신 이런 대응은 저희에게 굉장히 큰 영광이 되었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코코로나19의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라든지 평화나 안보와 같은 모든 문제에 있어서 저희가 한국과 공고한 동맹을 가지고 함께하고 있다라는 사실에 저희는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지난 17일 한국을 찾아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과 회담을 진행했다. 블링컨·오스틴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유럽이 아닌 한국 등 동북아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와 관련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처음으로 순방하는 순방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바이든 대통령께서는 미국이 한미동맹이 얼마나 중요하다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함께 동맹에 대해서 재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맹을 좀 더 키워 나가고 강화시켜 나가는 부분 또한 중요하겠다라는 그런 말씀을 꼭 전해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서 대통령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한미동맹이라는 것이 이곳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보와 번영의 어떤 핵심축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단어의 선택이 굉장히 적절하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핵심축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잘해 왔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까지 협력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의 말씀드리고 오늘도 굉장히 좋은 교류를 나눴지만 앞으로 더 많은 교류의 기회가 있기를 그런 계획을 세워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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