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 출간

  • 등록 2016-02-02 오후 4:44:54

    수정 2016-02-02 오후 4:44: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당뇨병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오해를 풀고 올바른 치료를 돕고자 당뇨의 지침서인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 이제 끝!’이 출간됐다.

건국대병원 당뇨병센터 최수봉 교수(내분비내과)는 이 책에서 당뇨병은 완치되는 병이고 합병증 또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않았다면 그건 잘못된 치료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당뇨병은 완치가 없고 합병증은 반드시 온다는 사실 때문에 치료를 시작하기도 전에 좌절한다. 또 병원에서 열심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환자들이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그 원인을 단순히 ‘고혈당’만으로 생각해 ‘혈당 낮추기’에만 신경 쓰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것이므로 췌장의 기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나뭇잎이 누렇게 죽어가고 있을 때 이 나뭇잎을 따 버린다고 나무가 살아날까? 원인은 뿌리에 있기 때문에 뿌리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된다. 마찬가지로 저자는 ‘많은 당뇨병 환자들은 누런 나뭇잎을 떼어 내듯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하거나 먹는 약을 택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만으로는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없고 반드시 합병증이 올 수밖에 없으며, 평생을 당뇨병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최 교수는 책에서 당뇨병을 치료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췌장의 기능’을 살리거나 정상인 같은 췌장기능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인슐린 펌프’ 치료법을 제시한다. ‘인슐린펌프’를 활용한다면 평소대로 음식을 섭취해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합병증 예방이나 췌장 기능 회복, 당뇨병 완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인슐린펌프’는 정상인의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패턴과 같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동일하게 인슐린을 공급해주는 장치로, 저자는 지난 35년 전부터 현재까지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해 수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책에는 또한 당뇨병의 실제 원인은 무엇인지, 왜 합병증이 오는지, 그리고 왜 식이요법과 운동, 먹는 약으로는 당뇨를 치료할 수 없는지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인슐린펌프를 통해 치료 받은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학술지, 논문 자료를 비롯한 과학적 데이터도 담겨 있다.

최수봉 교수는 “진료 전 항상 ‘당뇨병 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하자’라는 구호를 가슴에 새긴다”며, “이 책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기쁨과 용기,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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