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올해 예산 다시 짠다

  • 등록 2020-03-30 오후 4:38:24

    수정 2020-03-30 오후 4:38:24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확정된 2020년도 예산을 통째로 뒤흔든다.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뜻하지 않은 코로나19 사변을 맞아 예산 재편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예산 10만 원 단위까지 검토해 삭감 목록과 재편성 방향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진행중인 안승남 시장.(사진=구리시)
이에 따라 시는 안승남 시장의 공약사항인 구리문화재단 창립 뿐만 아니라 세계당구대회와 전국대회, 모든 시장기 대회 등은 내년으로 연장하는 것을 검토한다.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조치로 향후 예상되는 재난소득을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로 지급하고 지역화폐 사용 점포도 최대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기획예산담당관 등 10여개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 인력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실정에 맞게 재난소득 관련 제도마련과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도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편성하기로 결심했다”며 “건강하고 평화로운 구리시로 되돌아가기 위한 이번 조치를 위해 구리시의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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