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우드 총장은 미래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해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하고 일반대중이 공감하는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원자력시스템 후보 기술 개발의 최근 동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미래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민간부분의 참여, 투자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최근 미래 혁신기술개발에 민간부문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맥우드 총장은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안전 증진 기술 개발이 중요함을 언급하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 뿐만 아니라 원전 안전성을 국제사회 차원에서 검토하는 다국간설계인증프로그램(MDEP) 활동도 강화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 맥우드 총장은 이런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 증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OECD/NEA가 주관해 전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을 내년에 한국에서 주최하는 것을 제안하고 박 원장은 국제기구로서 N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방대한 자료 및 정보가 축적돼 있음을 언급하면서 이 제안을 지지했다.
박 원장은 OECD/NEA 주요 역할 중 하나인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맥우드 총장은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국제공동연구참여를 포함한 원자력 연구개발 프로그램 활성화가 다소 부진하다며 이 같은 이슈들을 NEA가 해결하는 것이 당면과제이자 NEA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맥우드 총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 부문에서 원자력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일본 등 원자력 선진국들과의 연구개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의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