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보험연수원장 취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희수 전 국회 기호기재정위원회 상임위원장이 13일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3일 취임할 예정이었으나 퇴임 공직자 취임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정 신임 원장은 지난 1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보험연수원 취업을 승인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보험연수원은 사단법인으로 보험회사 및 관게단체 등에 대한 임직원 자질향상과 보험에 관한 전문지식 보급 등을 위해 1965년 설립된 보험교육 전문기관이다.

정희수 신임 원장은 보험경력은 전무하나 경제금융관련 의정활동과 민간연구소, 대학교수 등 금융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선임됐다고 보험연구원 측은 밝혔다.

정 원장은 경제·경영연구원, 언론사 논설위원 등을 거쳐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전신) 경상북도 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 고문 및 성균관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