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상임위 과방위, 누가 올까?..·언론계 출신들은 '그닥'

변재일, 이상민, 이원욱, 정필모 등은 확정적
박광온·박대출 등 과방위원장 후보로 거론
  • 등록 2020-06-08 오후 3:41:28

    수정 2020-06-08 오후 3:46:2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ICT 분야 입법을 관장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21대 국회에선 누가 올까.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앞두는 상황에서 과방위를 자원한 의원은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의 변재일 의원, 대전과학단지와 연관된 유성을 지역구로 둔 이상민 의원, KBS 부사장 출신으로 언론계 몫 영입인사인 정필모 의원 등이 과방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과학기술계 몫 비례대표로 영입된 조명희 의원과 브랜딩 전문가인 허은아 의원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방위원장으로는 3선의 박광온·이원욱(민주당)·박대출(통합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이 결정 나면 위원장 선출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IT업계와 언론계 출신 의원들 대다수는 다른 상임위를 우선적으로 희망한 경우가 많았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윤 의원은 네이버 부사장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해, 언론계와 IT업계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문재인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신청했다. 성남의 구도심 지역으로 통하는 ‘중원’을 지역구로 둔 윤 의원은 지역의 교통 숙원사업 해결을 국토위 지원 배경으로 설명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고민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한준호 의원도 지역구인 고양의 부동산 문제 해소를 위해 국토위를 1순위로 원했다.

야당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YTN 보도국장 출신으로 박근혜정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윤두현 의원은 산자위를 희망 상임위로 꼽았다.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청와대 대변인, KT커뮤니케이션 실장을 역임한 김은혜 의원도 국토위를 1순위로 원한다고 밝힌 상태다. 문화일보 출신으로 박근혜정부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최형두 의원도 산자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방위를 1순위가 아닌 2~3순위로 희망한 의원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방송 관련 소관이라는 것만으로 매우 부담스러운데, 거기에 더해 ICT 관련 업무도 어렵기만 하고 지역구 활동에 큰 메리트가 없는 게 현실”이라며 “과방위는 후순위로 지원해도 갈 수 있으니, 의원 입장에선 인기 상임위를 1순위로 적는 건 밑져야 본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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