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친환경 텀블러 더블할인사업 전국 확대

  • 등록 2020-10-21 오후 5:33:03

    수정 2020-10-21 오후 5:33:03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1일 환경보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을 전국 발전소 소재 주변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블할인 사업은 텀블러 사용할인을 하는 카페와 중부발전이 협약을 통해 기존의 2배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추가 할인금을 중부발전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2월부터 보령지역 11개 카페와 추진한 결과 한 달에 80건이던 텀블러 사용량이 1500건에 달할 정도로 보령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적으로 커피전문점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컵 사용량도 크게 늘었는데 재활용률은 5%에 그쳐 다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부발전은 텀블러 사용 촉진을 위해 전국 발전소 소재 지역으로 더블할인 사업을 확대하여 현재 서울, 인천, 세종, 원주, 서천, 제주지역 등 총 35개 카페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했다.

400원에서 최대 2000원까지 텀블러 할인을 시행함으로써 시민의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약 1만3700건의 할인을 지원했는데 이는 사업시행 초기와 비교하면 약 6배 늘어난 실적이다.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홍보와 협약카페 모집으로 연간 10만건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할인금 지원을 통한 협약카페의 이용고객 증가로 코로나19로 위축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연간 약 5000㎏을 저감할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7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환경보전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전 직원 실천지침 10계명을 제정하고 플라스틱프리, 사무실 에너지 다이어트, 생활용수 절약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텀블러 더블할인 사업과 같이 중부발전의 친환경가치를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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