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축제로 자리 잡은 이데일리 W페스타가 오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W페스타는 ‘디퍼런트 투게더-다양한 시선, 하나의 공감’을 주제로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여성 운동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화두를 던지고, 우리 사회가 소모적인 다툼에서 벗어나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백래시’를 통해 미국에서 페미니즘 논의를 촉발시킨 저널리스트 수전 팔루디가 기조연사로 나서 “미투 운동이 봇물 터지는 지금이 한국에서 여성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자 최악의 시기”라며 “페미니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자유를 가져다줄 때 진정한 화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