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이동 1년 만에 줄었다…“부동산 매매 급감”

1월 인구이동 1만 4000명 감소
전국서 경기, 세종만 인구 증가
  • 등록 2021-02-24 오후 3:03:00

    수정 2021-02-24 오후 3:03: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등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가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택을 매매하는 거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한 시민이 지난 7일 오전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매물 정보를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작년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12만원을 기록,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사진=연합뉴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63만 3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 4000명(2.2%) 감소했다. 이는 작년 1월(-3.0%)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 이동자 수는 작년 5월(0.0%)을 제외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증가하다가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 매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하면서 이동자 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순유입된 시도는 경기(2만1144명), 세종(1822명) 등 2곳뿐이었다. 서울은 인구 1만 440명이 순유출됐다.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작년 3월부터 11개월째 이어졌다. 부산(-1772명), 대구(-2139명), 인천(-469명), 광주(-974명), 대전(-537명), 울산(-744명), 강원(-797명), 충북(-903명), 충남(-729명), 전북(-809명), 전남(-311명), 경북(-1028명), 경남(-1257명), 제주(-57명)도 인구 순유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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