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고 이전'으로 충돌…윤형선 "반드시"vs이재명 "불가능"

OBS경인TV 계양구 선관위 주관 토론회
윤형선 "국방부 논의…이전 장소도 마련"
이재명 "대안 없어…현실적으론 현대화뿐"
  • 등록 2022-05-26 오후 7:48:02

    수정 2022-05-26 오후 7:48:02

[이데일리 배진솔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계양에 있는 ‘귤현역 탄약고 이전’ 문제로 부딪혔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전날(25일) 녹화하고 이날 방영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탄약고 이전 문제에 대해 “중앙당과 긴밀히 구체적으로 국방부 얘기를 듣고 논의했다”며 “머지 않은 시간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다. 이전할 장소도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것은 제가 답변할 문제는 아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구룡 탄약고가 지금 민간 시설 내에 들어와 있다. 굉장히 위험한 시설”이라며 “이건 반드시 옮겨야하고 계양의 발전에 결정적 장애요소다. 어떠한 이유든지 간에 옮겨야 하고 옮길 복안을 갖고 있고, 정부가 옮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당선 후 1년 내 귤현탄약고 이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탄약고 이전은 실행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안양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어 검토했지만 수십만 평의 군사 규제를 받는 탄약고가 어디서 좋다고 받을까. 받을 곳이 있으면 바로 옮긴다”라며 “대안도 없이 말씀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전장소가 어딘지 말해야 한다. 확보하지 않고 말 안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굴현 탄약고 문제는 실제 실행 불가능하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현대화하고 지하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무조건 주장하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태도는 정치인으로서 옳지 않다”며 “그래서 공약이행률이 낮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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