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글로벌 불확실성에 '하락'..기관 버팀목 2070선 지지

삼성전자, 오너리스크에 '약세'..시총상위주 '혼조'
외국인, 나흘째 순매도...기관 나홀로 지수방어
  • 등록 2017-01-18 오후 3:56:14

    수정 2017-01-18 오후 3:56:1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불확실성에 혼조양상을 보이며 하락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연속 ‘팔자’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버팀목으로 작용하며 2070선을 지지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3포인트(0.06%) 내린 2070.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2073.77로 상승 출발한 후 기관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불확실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가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한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장중 205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16일)를 마치고 개장한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달러화 강세 지적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하락마감했다. 또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을 떠나겠다며 ‘하드 브렉시트’ 방침을 전한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12억원, 701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이 9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지속하던 기관은 오후들어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를 방어했다. 특히 외국인은 나흘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6억원 매수우위를, 비차익이 34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31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1.10%) 의료정밀(1.57%) 음식료(0.76%) 은행(0.11%) 금융(0.42%) 운수장비(0.54%)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학(-1.27%) 전기가스(-0.85%) 건설(-0.45%) 증권(-0.29%) 통신(-0.4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05% 내린 18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간 미국에 31억 달러(약 3조 6000억원) 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398만주, 거래대금은 3조9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올랐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345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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