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대모엔지니어링, 청약 경쟁률 1268대 1…증거금 1.4조원

올해 신규 상장사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
  • 등록 2019-07-16 오후 5:48:28

    수정 2019-07-16 오후 5:48:2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굴삭기 어태치먼트 및 특수목적 건설기계 전문 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이 지난 15~16일 이뤄진 일반공모 청약에서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서 대모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 상장한 회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올 들어 현재까지 1200대 1 이상의 흥행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바이오 업종으로 분류되는 이지케어텍 한 곳 뿐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밴드 최상단인 52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는 “시장 친화적 관점으로 공모가액을 크게 높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 정도의 결과는 예상치 못했다”며 “회사의 성장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모엔지니어링은 오는 18일 납입 및 환불 절차를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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