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참석한 美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SMR에 180억원 지원"

  • 등록 2022-06-28 오후 6:46:04

    수정 2022-06-28 오후 6:46:0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행정부의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을 보면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에 SMR을 건설하는 것과 관련해 기본설계엔지니어링(FEED)에 1400만달러(180억원가량)를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국제연합(UN) 글래스고 기후변화회의(COP26)에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협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당시 루마니아 발전사업자 SNN과 뉴스케일이 협력합의서(Teaming Agreement)에 서명했다. FEED엔 8개월 동안 총 2800만달러(36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미국 정부가 1400만달러를, SNN과 뉴스케일이 나머지 1400만달러를 각각 부담한다.

존 케리 특사는 “SMR을 포함한 원전이 에너지 안보와 경제 부흥,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루마니아에 뉴스케일 SMR이 들어서면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고 일자리 수천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미국 정부가 루마니아에서의 뉴스케일 SMR 사업을 강력 지원에 나서면서 뉴스케일에 투자한 국내 기업인 두산과 삼성물산, GS에너지의 관련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뉴스케일파워 소형모듈원전(SMR) 플랜트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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