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거환경 임대주택에는 직전 모집 공고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1년 공고 당시엔 457호를 공급했고 1만2485명이 지원해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4일 분양시장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달 21일~24일까지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 임대주택’ 신청을 받았다. SH가 이번에 공급하는 곳은 33개 단지로, 재공급 197세대와 예비입주자 945세대다. 원룸과 다가구 주택도 있지만 대부분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다. 임대주택이 있는 자치구도 은평구, 강남구, 강서구, 관악구, 마포구 등 다양한 편이라 지역 선택의 폭도 넓다.
SH의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 임대주택은 SH에서 건설해 2005년 이전에 공급한 것으로, 도시계획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발생한 철거세입자 등에게 특별공급하고 남은 잔여세대를 공급하는 저렴한 금액의 임대주택이다. 원룸 형태 등으로 좁고 선발 절차가 복잡한 다른 임대주택과는 달리 소형 평형이긴 하지만 전용면적 19㎡부터 최대 59㎡ 이상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기본계약 2년에 최장 20년까지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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