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공개에 네티즌 '탈모폰' vs '압도적'

  • 등록 2017-09-13 오후 4:26:22

    수정 2017-09-13 오후 4:26:22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애플이 13일(한국시간) 공개한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 X’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아이폰과 완전히 다른 아이폰 X의 디자인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아이폰 X는 2013년 아이폰5s부터 2016년 아이폰7까지 포함됐던 지문인식시스템 ‘터치ID’ 대신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시스템 ‘페이스ID’가 탑재됐다.

외형 디자인은 2007년 첫 아이폰부터 이어지던 홈 버튼이 사라졌으며,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채택됐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모두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모듈이 적용됐다. 또 액정화면(LCD)이 아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탑재됐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기대했던 혁신을 못 보여줬다”는 실망감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외관 디자인 중 전면부 상단에 대해서는 혹평이 쏟아졌다. 전면 카메라 및 센서가 있는 U자 부분이 완벽한 화면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동영상 감상 시 ‘M’자형 디자인이 신경쓰일 것이란 우려와 함께 ‘M자 탈모폰’이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뒷면의 툭 튀어나온 카메라에 대해서도 볼멘소리들이 나왔다.

반면 ‘베젤리스’ 디자인, 홈 버튼이 없어진 점에 대해서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매끄럽게 가공된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재질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새로운 기능에 대한 찬사도 나왔다. OLED와 페이스 ID, 애니모지(움직이는 3차원 이모지) 등 언론을 통해 알려진 새로운 기술에 “정말 압도적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격은 대부분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아이폰X의 가격(미국 기준)은 64GB 모델이 999달러(112만6000원)이다. ‘아이폰X 가격 때문에 애플 충성도가 반토막 날 것 같다’는 불만도 있었다.

아이폰 X의 예약 주문은 10월 27일 시작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출시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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