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132억원 규모 해외 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

  • 등록 2021-06-29 오후 5:13:28

    수정 2021-06-29 오후 5:13:2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라틴아메리카의 JDJ 그룹과 맺었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29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132억원이고 이는 전년 매출액 대비 9.7%에 해당한다. 해지사유는 계약 상대방의 발주 철회 요청이다. 계약기간은 지난해 6월 16일부터 이날까지였다.

회사 측은 “본 계약은 허가지연을 이유로 계약상대방에서 2차례 계약연장을 요청했단 건”이라며 “계약종료일이 임박해 계약상대방에게 이행여부를 확인한 결과, 현지 코로나19 진단시장이 항원신속진단키트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항체신속진단키트의 수요 감소 및 판매의 어려움을 이유로 발주철회를 당사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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