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F2016]임지현 임블리 대표 "실패 두려워 말고 좋아하는 것 도전하라"

이데일리 주최 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우리 안의 나, 개성을 발산하라’ 주제로 이야기 나눠
  • 등록 2016-10-19 오후 4:47:44

    수정 2016-10-19 오후 4:47: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좋아하는 게 잘 되지는 않을 수 있죠. 그러나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서 내 한계가 어디까지이고 내일은 어떤 다른 걸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노력하는 그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임지현 임블리 대표는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에서 방송인 문지애의 사회로 배우 김윤진,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송현주 삼성전자 상무와 ‘우리 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임 대표는 2013년 임블리를 창업해 1년여 만에 여성 쇼핑몰 1위를 차지하고 국내에서 5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젊은 여성 사업가다. 소셜네트워크 친구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쇼핑몰계의 아이돌로 꼽힌다.

임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친구와 비교해 피부가 하얗거나 키가 크거나 날씬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어떻게 예뻐 보일까 화장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보통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보통 회사이 취업한다는 생각보단 하고 싶은 걸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연기자에도 도전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최고가 어려우리란 생각에 평소 좋아하던 옷을 소재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일단 시작한 이후엔 단순히 재밌거리가 아니라 최고가 되보자고 마음먹었다.

임 대표는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테스트해보자, 실패하더라도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될 거란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직원들도 놀라는 ‘일벌레’다. 잘 때 빼고는 일만 한다. 주말도 없다. 임 대표는 “사람들은 쇼핑몰하면 예쁜 곳에 가서 사진만 찍는 줄 아는데 실제 일하는 모습을 보면 놀란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후배에게 “일단 시작하면 포기해야 하는 게 아주 많다. 다 포기하고 일에만 전념할 자신이 있을 대 시작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누구를 목표로, 경쟁사 삼아 사업을 시작하면 잘 되더라도 2인자밖에 될 수 없다”며 “나 스스로의 한계를 목표로 잡아 시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임지현 임블리 대표가 19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세계여성경제포럼’(WWEF 2016) 세션3에서 ‘우리안에 나, 개성을 발산하라’란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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