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탑독' 119특수구조단 소속 구조견 '맥'

  • 등록 2016-10-31 오후 4:57:35

    수정 2016-10-31 오후 4:57:35

붕괴현장에 출동한 ‘맥’.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9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견 맥이 국민안전처장관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인전에서 최우수 구조견(Top Dog)으로 뽑혔다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전 최우수 구조견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박선기 핸들러 맥)이 뽑혔고, 이어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박해영 핸들러 케빈), 경기소방재난본부 남양주소방서(이승호 핸들러 수안), 제주소방본부 제주소방서(좌재철 핸들러 수호)가 차지했다.

단체전은 1위에 경기소방재난본부, 2위 전남소방본부, 3위 부산소방안전본부 등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대구 달성군 소재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 훈련장에서 열려 전국 시·도 소방본부 26개팀과 민간(사단법인 한국인명구조견협회) 10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5가지 장애물(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 허들)을 통과한 후 수색지역에 구보로 이동해 구조자를 찾는 방식으로 수색능력, 장애물인지능력, 구조견 체력, 핸들러 운용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특수구조단에는 맥(수컷, 6세, 벨지노 마리노이즈 종)을 포함해 모란(암컷, 6세, 레브라도 리트리버 종)과 비호(수컷, 3세 벨지노 마리노이즈 종) 3마리가 있다. 이들은 험한 산악지형이나 지진·붕괴 등 매물현장에서 구조대원 수십 명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다.

맥은 구조견테스트에 합격한 후 2013년 6월에 배치됐으며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40살(2011년생, 5살)이다.

2013년 3월에 국가공인 산악2급과 재난2급 자격을 취득해 2014년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산악부문 2위 입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단체전 1위, 올해 최우수 구조견으로 선정됐다.

맥은 최근 3년간 36건의 재난현장에 투입돼 4명의 사상자를 찾았다. 이 중 한 명은 생존자로 구조했다. 특히 작년 발견한 3명의 사상자 전부를 맥이 찾아냈다. 맥의 출동건수는 2014년 14건, 지난해 15건, 올해 현재 7건이다.

맥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박선기 대원은 “평소 재난현장에서 뛰어난 수색능력을 보인 맥이 대회에서 최우수 구조견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수색과 소통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조자를 더 많은 생존자로 찾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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