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외국인 관광객 “안전한 서울, 또 오고 싶어요”

29일 2019년 서울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발표
전반적인 만족도 2017년 이후 매년 상승
공공 와이파이, 모바일 인프라 등 만족
서울관광재단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속 성장에 초점”
  • 등록 2020-06-29 오후 5:05:13

    수정 2020-06-29 오후 5:05:1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의 우수한 치안 수준에 감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수한 모바일 인프라 수준 등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2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매년 외국인 관광객 6000명을 대상(매월 500명)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 내용을 살펴보면, 2019년 서울관광은 양적·질적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반적인 만족도(4.35점), 재방문율(50.2%), 재방문 의향 (4.39점), 추천의향(4.38점)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높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관광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2017년 4.16점에서 2018년 4.25점, 2019년 4.34점을 기록하며,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대만과 무슬림 아시아권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들은 서울이 방문 전 기대한 수준 이상으로 깨끗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공공 와이파이(Wi-Fi)와 간편결제 시스템 등 우수한 모바일 인프라 등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치안(4.37점)과 쇼핑(4.36점), 음식(4.3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치안 수준에 민감한 여성 관광객이나 구미주 관광객들은 서울의 우수한 치안 수준에 감탄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유럽 관광객 A씨는 “카페에서 노트북과 지갑을 테이블 위에 두었는데도 그대로 있었다”고 감탄했다. 중국에서 온 관광객 B씨도 “밤에 혼자 다녀도 무섭지 않은 곳”이라며 서울을 밤에도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평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만족도가 상승한 부문은 언어소통(4.09), 길찾기(4.23점), 관광안내서비스(4.22점) 등이었다.

서울을 방문한 목적으로는 ‘여가, 위락, 휴가’(70.6%)를 차지했고, 이어 쇼핑(53.5%), 음식관광(35.8%) 등이 높이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소는 호텔(68.5%), 게스트하우스(8.9%), 공유숙박(5.5%) 순이었고, 숙박예약은 스카이스캐너와 부킹닷컴 등의 OTA 플랫폼(50.3%)이 가장 높았다.

서울 관광 관련 정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이용 비율이 2017년 58.5%, 2018년 62.0%, 2019년 70.5%와 같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 팀장은 “지난해 서울관광은 관광업계가 다년간 다방면에서 노력한 결과, 상당한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서울관광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업계와 힘을 합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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