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비행기서 즉시 체포

  • 등록 2014-10-07 오후 4:48:17

    수정 2014-10-07 오후 4:55: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포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을 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여 48시간 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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