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클라우드 더 쉽고 싸게"… 국내 기업고객 확대 나서

전세계 클라우드 1위 AWS, 한국시장 공략도 가속화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쉽게 골라쓸 수 있어야"
  • 등록 2020-01-29 오후 4:32:03

    수정 2020-01-29 오후 4:32: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 세계 1위 클라우드 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한국 시장에 인공지능(AI), 5G를 비롯한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며 기업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국내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더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29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자사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AWS 코리아)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29일 서울 강남구 AWS 코리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타트업이나 개발자들은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알아서 학습해 잘 활용하지만 엔터프라이즈(기업) 고객은 사용하기 쉽고 빨리 적용되는 서비스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앤디 재시 AWS 수석부사장이 최근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고객들은 크게 2종류 있다고 말했다”면서 “스타트업이나 개발자들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걸 스스로 만드는 고객과 비용 적게 들고 빨리 서비스를 만드는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AWS 서비스의 대부분은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기업이 좀 더 쉽게 클라우드를 도입하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의 사용 목적이나 환경에 따라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 추천해주고, 비용 절감을 위한 방법까지 알려주는 식이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불과 5년에는 40개 정도였던 AWS의 서비스가 지금은 175개 이상으로 늘었다”라며, 비비밥 이나 레고블럭 처럼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서 쓰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떤 종류든 간에 편하고 쉽게 클라우드를 사용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새로 나온 컴퓨터 옵티마이즈 서비스의 경우 AI를 기반으로 고객의 실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값싸게 쓸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찾아준다”고 덧붙였다.

AWS는 리인벤트에서 선보인 신규 서비스도 한국시장에 하나씩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아마존 온라인몰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한 쇼핑 추천 서비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출시했고, 지난 28일에는 시계열 예측 서비스인 ‘포어캐스트’를 론칭했다.

또 5G 환경에서 지연시간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웨이브렝스’(Wavelength)는 SK텔레콤(017670)에서 도입할 예정이며, AI 관련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윤석찬 에반젤리스트는 “한국 시장에서 컴퓨팅 가상서버, 스토리지(저장장치) 서버,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가 많이 애용되고 있다”면서 “AI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절반 가량(47.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회사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인프라서비스 시장에서 AWS의 점유율은 51%로, KT(20%)와 LG유플러스(3%) 등 국내 업체들과 상당한 격차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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