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개선 방안은?"…거버넌스포럼, 한진칼·KCGI에 공개질의

거버넌스포럼, 조원태·KCGI에 공개질의
당초 14일 제안한 토론회 무산…조원태 무응답
“한진칼·조 회장에 포럼 가입 권유”
  • 등록 2020-02-27 오후 2:58:35

    수정 2020-02-27 오후 6:02:15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 회장 류영재)이 경영권 분쟁 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KCGI 등에 27일 공개 질의했다.

포럼 측은 “한진칼(180640)의 건전한 거버넌스 정착과 국민연금을 비롯한 한진칼 전체 주주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라면서 △과도한 부채규모 개선을 포함한 구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 △내실있는 이사회 운영, ESG 성과 개선 및 기업거버넌스 개선방안 △(조원태 회장에게) 만일 연임에 성공한다면, 과거 경영성과 악화에 대한 책임소재 규명 및 기존 전문경영진 교체 의사 △(주주연합측에게) 조현아 부사장의 경영참여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포럼 측이 제안한 토론회는 무산됐다. 포럼에 따르면 KCGI 측은 강성부 대표와 김신배 부회장은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조 회장 측으로부터는 답을 받지 못했다. 포럼 측은 “당초 바람직한 기업 거버넌스 정착을 위해 공정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공정한 토론회 성사를 위해 언론사와의 공동 주최 등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일방의 참여로는 공정한 토론회가 될 수 없기에 토론회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KCGI가 포럼 회원이란 점에서 토론회의 공정성을 제기했다. 포럼 측은 “한진칼이 우리 포럼 회원이었어도, KCGI가 우리 포럼 회원이 아니었어도 마찬가지로 토론회를 제안하였을 것”이라면서 “한진칼과 조원태 회장에게 포럼 회원 가입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양측 모두 비방이 아닌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주주들의 지지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한진그룹을 경영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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