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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은 이날부터 소재 불명 주민 명단도 발표했는데, 오후 6시 기준 명단에는 지자체 주민 대장에 기재된 주민 가운데 연락이 되지 않는 179명의 이름과 연령 및 주소 등 개인정보가 실려 있었다. 이시카와현은 혹시 본인이나 친척 등에게 연락이 오면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전날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400명 상당이며, 일본 정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중상자수가 29명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노토반도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도 수십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오후 8시 29분에는 규모 4.1의 지진이 관측되기도 했다.